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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결정적 패스미스 왜?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2. 12. 17. 10:07

     

     

    기성용 선수가 토트넘과의 경기에 역시나 선발 출장하게 되어 기성용 선수에 대한 감독의 신뢰를 읽을수가 있었습니다.기성용 선수에게 4일전 경기였던 미들스브로와의 캐피탈원컵 대회에서 64분경 교체로 출장시킴으로 토트넘전을 위한 기성용의 체력적인 안배를 스완지 감독인 라우드럽이 신경쓰고 있다는 걸 알수가 있었죠.현재 스완지에서 기성용의 입지는 매우 안정적이며 거의 선발로 나오며 프리미어리그의 핫한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기성용의 플레이는 다소 실망적이었는데요.그럼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경기흐름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스완지보다 공격력이 괜찮기 떄문에 토트넘의 공격이 자주 보일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이정도로 토트넘이 스완지를 몰아붙일줄은 몰랐습니다.토트넘은 다소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스완지는 수비에 집중하다 공격시에는 측면의 발빠른 윙어를 이용한 공격을 하려했지만 토트넘의 몰아붙이기로 인해 스완지는 제대로된 공격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는 양상을 보였습니다.사실 토트넘의 투톱인 아데바요르와 데포의 호흡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만 그들이 보여주는 개인능력은 스완지의 수비에 큰 부담을 줄수 밖에 없었죠. 

     

     

     

    전술변화

    스완지의 라우드럽 감독은 데구즈만의 움직임과 볼배급으로 미추를 고립에서 벗어나게 할수없다고 판단해 60분경 데 구즈만을 빼고 아구스틴을 넣어 기성용자리에 배치시킵니다. 그리고 기성용을 공격형 미드필더자리로 전환시켜 미추를 살려보려 애를 썼습니다.하지만 토트넘의 압박이 워낙에 강력해 스완지는 제대로 된 역습을 해볼 기회도 없었고,역시나 기성용이 미추에게 좋은 패스를 뿌릴 기회도 없었죠.

     

    반면 70분경에 뎀프시를 빼고 시구르드손을 부상을 당한 아데바요르를 빼고 타운센드를 투입해 타운센드를 왼쪽측면에 시구르드손을 올려 아데바요르의 자리에 둠으로 전술적으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죠.공격을 주도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골이 나올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죠.역시나 74분 베르통헨이 골을 넣었습니다.카일워커의 프리킥이 스완지선수의 머리맞고 베르통헨에게 흘러들어왔고 완벽한 오른발 마무리를 보여줬죠.

     

    공격을 주도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골까지 먹히자 패배를 직감한 라우드럽이 결국 과감한 선택을 하죠.75분 기성용을 빼고 루크모어를 투입해 톱으로 올린것이죠.그리고 86분 다이어를 빼고 데니 그라함을 투입해 매우 공격적인 선택을 보여주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하고 말죠.

     

    경기에 대한 생각

    스완지같은 경우 그동안 베스트 일레븐에 변화를 많이 줄수있는 상황은 아니다.그래서일까 스완지선수들이 전체적으로 4일전에 치룬 미들스보로와의 경기 여파가 있는 듯 보였다.토트넘전에서 스완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소 무거워보였고 평소에는 하지않던 패스미스를 자주 남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완지 답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물론 토트넘이 워낙에 잘한 측면도 있다.토트넘은 라인을 끌어올려 전방압박을 강하게 해 스완지의 역습을 완벽히 차단하고 자신들의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물론 점유률은 50대50으로 같았지만 유효슛팅갯수를 보면 스완지는 0개 토트넘은 8개로 토트넘이 얼마나 공격을 주도했는지를 알수있다.결국 지친 스완지가 어떻게 해보기에는 토트넘이 너무 강했다.

     

    이날의 기성용

    토트넘전에 기성용은 처음에는 잘해 나갔지만 토트넘의 압박이 자신에게 까지 거세지자 안정적인 볼배급에 상당히 애를 먹는 모양세를 보였다.기성용은 실점을 제공할수도 있었던 몇차례 위험한 패스미스를 보여주며 흔들리는 팀을 더 흔들리게 만들었다.사실 그동안 기성용에게 압박이 들어오는 경우는 상대방 공격수가 견제용으로 압박을 할때뿐이었다.왜냐하면 기성용은 센터백근처에 깊숙히 내려와서 볼배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하지만 토트넘은 라인을 많이 끌어올려 공격하고, 공을 빼앗겼을시에 전방압박이 바로 강하게 들어온다.때문에 기성용에게 여기저기서 압박이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당황한 나머지 황당한 패스미스를 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기존의 팀보다 강한 전방압박을 하는 팀을 만났을때 볼을 지켜내고 안정적으로 볼배급을 할수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을 해야할것으로 보인다.경기에 이겨서 크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아스날전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을 당할뻔한 경우가 있었다.더군다나 아스날은 라인을 올리기는 하지만 압박이 많이 강한팀은 아니다. 이번 패배가 기성용의 성장에 밑거름으로 작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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