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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킴은 포텐이 터질것같고 홍대광은 나를 울린다
    블로그&잡담 2012. 10. 27. 06:00

     

     

    로이킴이 다시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를때는 전 혹평을 했고,로이킴이 이승철에게 받은 점수가 지나치다고 생각했습니다.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리고 예선전부터 슈퍼스타K를 보아온 사람으로써 로이킴이 예선부터 올라오던 방식이 내정자 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죠.그다지 잘불렀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음에도 왠지 모르게 로이킴을 올릴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왜냐하면 제가 제작자라도 인기를 끌 요소가 많은 로이킴을 시청율을 위해 끌고 가려고 했을 테니까요.

     

    예상되로 로이킴은 잘부르던 못부르던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올라갔고,결국 라이벌미션에서 '먼지가 되어를 부르며' 실력을 어느정도 인정받게 됩니다.물론 로이킴은 중저음이 매우 안정적이고 힘있다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받긴 했지만 슈퍼스타K4 생방송의 진출할 만큼의 실력을 갖고있다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약간 올드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구요.개인적으로 돈많고,잘생긴 흔히말하는 엄친아 캐릭터로 과대평가된 참가자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생방송 탑9을 뽑는 첫생방송에서 로이킴이 김동률의 '다시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를때는 아무래도 여기까지 올라온것도 용한다 싶었습니다.그리고 95점이나 점수를 준 이승철이 심사위원으로써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했고,실력보단 얼굴로 인기로 올라오고 있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첫생방치고 노래를 깔끔하게 부른건 칭찬받을만했지만 로이킴이 부른노래는 원곡과 전혀 다를바없는 편곡과 김동률과 비슷한 음색을 보여줬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었죠.이승철심사위원은 모창가수라고 정준영을 혹평했지만 로이킴이 오히려 그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탑7을 뽑는 두번째 생방송에서 로이킴은 이문세의 '휘파람'을 불렀을때도 역시나 로이킴이 다시사랑한다 말할까를 불렀을떄의 느낌을 똑같이 들었습니다.물론 로이킴의 노래가 안정적이고 가사를 눌러서 불러 좋다던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로이킴노래가 80년대노래같이 올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올드하다면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느낌이나 지난시간을 돌아보게하는 그런 느낌이 와야 하는데 전혀 감동도 느낄수가 없었죠.로이킴의 무대는 재미도 감동도 없는 그런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고,이승철 역시 호소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했습니다.그리고 이날 로이킴에게 88점이라는 점수를 주었는데 이전보다 훨씬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생방송에서 로이킴이 싸이의 청개구리를 부르는 것을 보니 올드한 느낌의 노래를 계속 불러서 그렇지 충분히 펑키한 노래도 소화할수있는 참가자라는 걸 알았습니다.그리고 지역예선부터 로이킴을 봐왔는데 그가 점점 발전하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별로 안좋아했지만 점점 인정을 하게 만드는 그런 친구인것 같습니다.

     

     

     

    한편 홍대광도 로이킴과 비슷하게 올드한 느낌의 소유자 였습니다.지역예선부터 슈퍼위크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며 어렵게 생방송무대로 올라왔죠.지역예선에서는 그냥 버스킹하는 사람중 하나로 평범한 목소리 평범한 얼굴 노래는 그럭저럭하지만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슈퍼위크떄도 역시나 홍대광은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고 역시나 올드한 느낌의 스타일의 노래를 구사했습니다.

     

    그래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홍대광은 슈퍼스타K4에서 오래 살아남을 것 같지 않은 참가자였죠.하지만 라이벌 미션에서 연규성과 함께 이승철의 말리꽃을 부를때 보니 확실히 잠재되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인정할만했고,두번의 생방송에서 홍대광의 노래는 듣기에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두번째 생방에서 홍대광은 김연우의 이미넌 고마운사람을 불렀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느낀것이 홍대광이 사람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할만한 가수가 될수있을것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그리고 탑5를 뽑는 자리인 이번생방송에서 홍대광이 이승환의 가족을 부르는걸 들을떈 감동이 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홍대광의 사연과 어머니의 밝은응원도 한몫했겠지만 그가 노래를 부를때 짓는 행복한 표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온 느낌과 대비되 더욱 감동을 주는 것같습니다.그리고 당연히 노래에서 이러한 감성이 많이 묻어나 진실한 노래가 되었던 것같습니다.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경험에서 나온 홍대광의 노래는 충분히 생방송 무대에서 어필할수있다고 보는데 그 증거로 심사위원이었던 윤건이 홍대광노래에 유일하게 울었다는 것이죠.

     

    정리하면 올드한 느낌의 두 참가자는 이제 자신의 느낌을 찾아간다는 생각이 들며,로이킴은 충분히 발전하는 게 보이고,홍대광은 감성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이 더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두 참가자가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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