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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 마르세유 챔스32강 '희비가 엇갈리는 한방'
    찰리의 챔피온스리그 2011. 10. 20. 07:10

    <그래~ 인생은 원래 한방이야~!!>

    아스날과 마르세유와의 챔스경기가 열렸습니다.일단 챔피언스리그에서 F조는 나름 죽음에 조에 속하는 편입니다.왜냐하면 F조는 리게앙의 강자이자 챔스 당골손님인 마르세유,그리스의 강자 올림피아코스,분데스리가 지난시즌 우승팀인 도르트문트,그리고 아스날이 속해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스날은 리그 초반부터 휘청거렸습니다.결국 지난시즌 리그4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겨우 챔스32강에 안착할수있었습니다만 결코 프리미어리그 빅팀다운 모습은 아니었죠.그동안 챔스16강에 쉽게 진출해왔던 아스날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아스날의 16강진출은 점치기가 어려워진 상황이죠.

    게다가 리그에서의 하위권까지 내려갈정도로 불안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고, 마르세유와의 경기전에 치룬 선더랜드와의 리그경기에서도 좋지않은 경기력을 보이던 아스날이었기에 마르세유원정의 승리를 낙관하기가 더 여려웠습니다.

    단단한 수비 그리고 뒷공간을 노리는 마르세유
    아스날은 이날 포백라인을 많이 끌어올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마르세유가 중원과 미들간의 간격을 좁히고 압박하는 플레이로 아스날의 중원에서의 패스웍을 무기력화 시켰고,측면을 이용한 공격 혹은 아스날의 올라온 포백의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패스로 아스날의 수비를 흔들는 전략을 보여줬습니다.아스날에 무딘 공격에 비해 더욱 날카로웠고,효과적이었죠.

    반면 아스날은 마르세유의 전방압박에 막혀 빠른 역습전환도 못했고,중원에서의 원터치 패스로 공간을 허무는 아스날 다운 플레이도 잘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의 활로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중앙공격이 마르세유의 압박에 번번히 어려움을 겪자 측면을 이용한 공격에 의존하는 아스날의 고질병을 보여줬죠.그래서 월콧,아르샤빈의 돌파와 크로스 또는 윙백 젠킨슨과 산토스의 크로스라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당연히 반페르시가 피지컬좋은 공격수는 아니기 때문에 이미 자리잡고있는 마르세유의 센터백라인의 마크를 뚫고 볼을 받아 슛팅을 날리는 장면은 거의 보기가 어려웠죠.이렇다보니 아스날이 점유률 자체는 높게 가져갈수있었지만 반페르시에게 전달되는 볼의 횟수는 적을 수밖에 없었고,답답한 상황이 지속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스날을 곤란하게 만드는 마르세유의 측면
    홈에 이점을 가져서 인지 마르세유의 패스웍은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측면에서의 발부에나,레미의 움직임은 수비적인 약점을 안고있는 아스날의 윙백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고,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는 움직임으로 한두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업친데 업친격으로 아스날은 오른쪽 윙백인 칼젠킨슨이 부상으로 주루와 교체되며 측면의 약점을 더 보였죠.

    게임은 원래 한방
    하지만 경기가 거의 무승부로 끝날것이라 생각되는 91분경 아스날은 젠킨슨과 교체된 주루가 올린 크로스를 제르비뉴가 흘려주고 교체로 들어온 램지가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아스날이 마르세유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잔부상을 달고살며 많은 잔실수로 아스날 수비불안의 한축으로 비난을 받던 선수인 주루와 스토크시티의 쇼크로스의 택클로 큰부상을 입고 이후 1년 가까운 재활과 임대로 한시즌을 날린후 어렵게 아스날에 복귀했지만 이번시즌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로 많은 비난을 받고있는 아론램지가 만들어낸 골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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