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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팀의 기준은 무엇인가
    찰리의 생각 2011. 2. 25. 23:56
    (리버풀이 첼시보다 명문이란 발언을 해 논란을 만든 토레스)

    끝없는 논쟁시리즈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가 될것같습니다.개인적으로 명문의 기준은 무엇인가하는 고민에 빠진적이 있습니다.인터넷에서도 어디까지를 명문으로 봐야하는가로 논쟁을 벌이는 것을 봤습니다.그래서 그들의 생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레알순혈주의
    레알만이 진정한 명문팀이다.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최다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축구선수들이 원하는 꿈의 무대이자 커리어의 정착지이기 때문이다.또 맨유는 레알의 위성구단일 뿐이다.(갈락티코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많은 축구스타들이 머물던 곳이었다는 것은 사실이고,맨유선수들이 레알로 많이 간 것도 사실이긴 하죠.하지만 위성구단이란 표현은 좀 심한측면이 있죠.)

    대세 맨유
    맨유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팀이다.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리그우승을 독식하다시피 했기때문이다.더군다나 86년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있는 퍼기가 만들어놓은 맨유란 팀은 결코무너지지 않을것 같은 팀이라고 볼수있다.그리고 많은 우승을 했던만큼 맨유의 과거에도 좋은팀이었고,현재도 프리미어리그에 맹주인건 확실한 사실이다.

    전통리버풀
    역대 리그에서 맨유보다 우리가 성적이 좋다.그러니 우리가 맨유보다 우월하다.우리는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근래에 챔스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낸바가 있다.지금은 잠시 침체기에 있을 뿐이다.명문이라함은 전통적인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주장들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어디까지를 명문이라고 할것이냐하는 문제입니다.레알,바르셀로나,맨유,리버풀,아스날,바이에른 뮌헨,유벤투스,AC밀란등 명문이라고 불리고 있는 팀들은 무지많습니다.먼저 사전적 정의를 보면 명문이라함은 이름이있는,휼륭한 곳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쪼금 애매해 지죠.그렇다면 단순히 유명한 팀이라고 봐야할지,아니면 성적이 훌륭한 팀이라고 봐야할지 고민이 생깁니다.하지만 유명하다는 것이 성적이 휼륭했기 때문에 유명한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팀성적이 좋은 팀이 오래지나면 명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안동 김씨가 유명한건 그집안사람들이 많이 출세했기 때문이고,오래동안 인재들이 나왔기 때문에 유명해지고 사람들에게 명가로 인정받는 것이죠.명문축구팀도 같은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성적이란 측면에서 사실 어느정도를 명문이라 이야기해야할지 애매합니다.팀의 트로피의 횟수로 정해야 할지 아니면 상위권성적을 꾸준히 유지한 팀이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이죠.

    또 시기를 어떻게 잡아야 할것인가도 문제입니다.과거에 명가였던 팀이지만 현재는 인정못받는 팀이 있는 반면에 과거에는 그저그런 팀이지만 현대와서 인정받는 팀이 있기 때문이죠.만약 시기를 한팀이 창설되고나서부터 현재까지로 놓고 봤을때 성적이 우수하다면 그팀은 명문으로 삼아야할지,아니면 최근20년의 성적을 기준으로 명문으로 삼아야할지 논란이 있을것이라 봅니다.

    무슨이야기냐면 과거에 잘나갔는데 현재는 못나간다면 이팀을 명가라고 불러야할지,아미면 과거에도 잘나가고 요즘도 잘나가는 팀만을 명가라고 불러야 할지 구분이 애매하다는 점이죠.(아스날이나 맨유 모두 과거 2부리그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그당시 시점에서 보면 아스날과 맨유 모두 몰락한 명가였겠죠.)

    결론은 명문팀이다 아니다라는 것이 사실 기준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며,때문에 그걸가지고 왈가불가하는 것은 크게 의미있는 일이 아니고 결론이 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셀틱은 전통적으로 강한팀이었으니 명문 리옹은 근래에 와서 잘하니까 명문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볼수만은 없다는 이야기죠.리옹이 이런식으로 준수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내면 전통이란 측면에서 그들은 명문으로 가고있으니 말입니다.유명하단 기준에선 이미 명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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