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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멘토 안철수
    찰리의 도서추천 2010. 10. 28. 23:03

    안녕하세요.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한사람을 소개해 볼까합니다.그사람은 바로 안철수씨입니다.(오래전부터 저는 그의 행보를 참 주의깊게 지켜보던 1인인데 그를 좋아한지 벌써 10년이 넘었군요.전 게이 아니니 이상한 오해는 마시구요~ㅎㅎ)아무튼 그는 백신만드는 일을하는 기업CEO로 그리고 이제는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변화무쌍한 이력의 소유자죠.원래는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은 그에 대해 무관심한 분들이 많았는데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시고 부터는 굉장한 관심을 받는 분이 되었더군요.

    본론으로 넘어가죠.제가 그를 알게 된건 초등학교 6학년 제가 펜티엄Ⅰ컴퓨터를 갖게 된 후부터일겁니다.당시 저는 컴퓨터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어린이였고,컴퓨터로 게임을 할수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컴퓨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린이가 되었죠.그래서 돈을모아 디스켓을 구입해 다른친구집에 있는 게임들을 카피해 가는 것이 제 방과후 일과였었고,집에서 그걸 실행시키고 게임을 즐겼답니다.그러던 어느날 컴퓨터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잦은 다운을 일으켰죠.그리고 몇일이 지나자 컴퓨터가 켜진후 윈도우에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당황했으며 어머니에게 걸릴까봐 온갖 걱정을 다했죠.그래서 이리저리로 컴퓨터를 고칠방법을 알아보았지만 초딩이 할수있는 일은 솔직하게 말하고 혼나는 일밖에 없었죠.

    그리고 그후 컴퓨터AS분이 오셔서 고치고 가셨습니다.그런후에 원인을 물어봤더니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하시더라구요.그리고 저의 디스켓들을 지적하셨죠.하지만 저는 어렵게 모은 게임디스켓들을 포기할수 없었죠.그래서 바이러스를 고칠방법을 찾아보던중 친구집에 있는 백신을 받아보아서 디스켓에 있는 바이러스를 퇴치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V3입니다.

    당시 저에게 V3는 없어선 안될 존재였구요.골치아픈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고 걸린 바이러스를 고치는 고마운 존재였죠.이건 여담입니다만 컴퓨터 바이러스에 걸려서 컴퓨터가 고장이나면 어머니께 "니가 얼마나 거칠게(?) 컴퓨터를 다루길래 컴퓨터가 아프냐"며 꾸중을 듣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고마운V3를 실행시키면 맨위에 뜨는 것은 안철수연구소라는 이름이었고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안철수라는 사람이 국가가 지원하는 컴퓨터바이러스 연구소의 박사가 아닐까 추측하면서 수염기른(?) 백발의 할아버지를 생각했었지요.(V3같은 제품이 무료인 이유가 정부에서 국가안보차원에서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 추측도 했답니다ㅋㅋ)

    그러다가 저는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아침에 신문을 읽던중 안철수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지요.그는 생각과는 달리 젊은 CEO였고 그가 의사였다는 사실 그리고 기업체를 설립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자 그사람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그리고 그가 나오는 기사 그에 대한 정보는 유난히 관심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가 쓴 책을 읽었고'만약 그가 책에서 나온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간다면 내 롤모델로 삼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죠.

    그가 기업체를 설립하면서 주장해왔던 개인에게 V3무료로 배포하는 것은 그가 CEO로 있는 동안 잘 지켜줬죠.(그가 V3 백신을 팔아도 아무도 욕할사람 없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그는 다들 알다시피 백신회사를 매각하라는 미국의 백신회사의 제의를 단박에 거절했으며(당시에 엄청난 액수의 금액이었죠.)그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그는 당시 내가 아는어른 중 몇안되는 언행일치되는 분이셨죠.그렇기에 어린 저는 그분을 존경하게 되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여전히 존경하고 있습니다.거기다 약간 거만하셔도 이해했을텐데 지나치게 겸손하시니 오히려 듣는사람이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제가 알고있는 엘리트코스를 거친 어른들과는 정반대의 느낌이었죠.)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된 2005년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안연구소를 박차고 돌연 유학길로 오를때 이해가 안됬습니다. 이제야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일이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안정적인 미래가 보이는데 그리고 이제 자신은 잘나가는 CEO인데 왜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하지만 더 이해가 안되었던일은 그가 귀국한후 보였던 행보였지요.자신이 힘들게 설립한 회사가 아닌 카이스트 교수로 가서 교육자가 되었다는 점이었죠.

    사실 자신이 키운회사 다시CEO로 복귀하려 한들 누가 비난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CEO가 아닌 교육자로 돌아왔고 지금은 안연구소의 교육시키는 일도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이해가 안되던 중 무릎팍도사를 보고 의문이 어느정도 풀렸지요.자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더 많은 걸 나눠 줄수있는 걸 찾아 실행하셨던 겁니다.저에게 그는 꼬마에게 V3를 무료로 나눠주는 고마운 아저씨에서 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바로사는것인지를 알려주는 저의멘토로 바뀌었습니다.앞으로도 그가 어떻게 사는지 지켜볼것이며 그가 하는 일이 잘되길 바랍니다.

    아래는 안철수씨가 직접 쓴 책입니다.혹시 안보신분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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