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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의 '왜 이래~'
    찰리의 생각 2010. 10. 18. 21:15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오랜만에 뵙습니다.최근 3일정도 안보였을것으로 생각되는데요.제가 동원예비군훈련을 다녀왔기 때문에 이틀정도 잠수를 좀 탔답니다.(예약글을 작성해 놓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단 준비할것이 있어서 작성해놨다가 다시 수정하게 되었네요..)잡담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리버풀에 관해 글을 좀 쓰려고 합니다. 리버풀은 8경기에서 1승3무4패로 겉잡을수없는 나락에 빠지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리그19로 강등권에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지 생각을 해보면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나오겠지만 몇가지 이유를 보시죠(다아시는 이야기라 생각을 하고 있지만요..)

    -망할 두구단주들 때문에 생기는 팀의부채
    -팀부채로 인해 어수선한 팀분위기
    -새로부임했으나 리버풀을 더 나락으로 모는 호지슨감독
    -제토라인의 상실(특히 토레스의 부진)
    -신입생들의 적응문제



    이렇게 보실수 있을 겁니다.위에 언급한 것을 차분히 보시면 두 구단주의 행포는 대단했습니다.베니테즈와 끊임없는 갈등을 일으키고 베니테즈와 맞지 않는 선수를 사오기도 하면서 자기팀 감독을 흔드는 일을 스스럼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팀을 빚으로 사왔기 때문에 고스란히 리버풀이 부채를 안개되었으며 축구팀에 대한 애정도 없이 언제든 팀을 비싼값에 가려는 이에게 팔 준비가 되있는 그런 구단주죠.그렇기 때문에 팀이 망하던지 말던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해 팀의 새구단주에게 무리한 가격을 요구해 경영진과 매각을 놓고 소송까지 벌인 사람들입니다. 리버풀팬이라면 아주 치가 떨릴 두 구단주이죠.

    다음은 팀부채로 인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 입니다. 팀의 매각설 그리고 그리고 은행빚으로 인해 부도처리가 되면서 승점9점 삭감당할수있다는 위기감,팀을 옮겨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의 거취문제를 생각해야하는 선수들,그리고 감독이 선수단을 잘 추스리고 경기를 이끌지 못하는 모습 등 팀분위기는 최악에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은 호지슨감독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제가 누굴 씹는 블로거는 아닙니다만..그의 현재 행보는 그럴만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그는 새로부임을 한 감독이었기 때문에 어수선한 리버풀을 장악하고 좀더 나은 전술로 선수들의 능력을 최고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게다가 그가 부임하자 팀에서는 그를 최대한 밀어주며 그가 리버풀을 잘 이끌어나가도록 최대한 배려했습니다.구단측에서는 팀에서 떠나려는 선수를 붙잡으려 노력해줬고 제법 알짜선수들을 영입해줬습니다. 나간선수중 큰 유출은 마스체라노정도 였고 그대신 폴센,메이렐레스,조콜,콘체스키까지 영입해주며 기존스쿼드를 더욱 단단하게 해줬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호지슨감독이 보여준것은 패스웍이 괜찮던 리버풀이 롱패스를 남발하게 만들어 과거의 리버풀스타일로 회귀하는 모습뿐이었습니다. 정확한 패서 알론소가 있었다면 모를일이지만 루카스,폴센의 롱패스 남발은 더욱 실망스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토레스의 부담만 가중되었고 안그래도 부상을 잘당하는 토레스가 이번시즌 더욱더 부상의위험을 안고 경기하게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제라드의 활용문제도 그의 책임입니다.

    제라드를 후방에 배치함으로 기존에 제라드와 토레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사라졌고 결과적으로 리버풀은 번뜩이는 찬스를 잘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물론 폴센과 루카스가 제대로 후방에서 못해줬기 때문에 믿음직한 제라드를 후방에 배치하는 건 어쩔수없다고 이야기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라드를 후방에 배치하면 제라드의 공격재능은 버려지게 되고 아울러 토레스의 부진을 가중시킵니다. 그동안 리버풀이 강팀일수있었던 이유는 제라드-토레스의 시너지효과였는데 이것을 버린것은 호지슨감독의 큰 실수입니다.

    그러면 신입생적응 문제만 남았네요.현재 리버풀의 조콜,메이렐레스,폴센,콘체스키 모두 제몫을 잘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콜은 폼은 괜찮은 상태입니다만 전술적으로 따로노는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메이렐레스도 호지슨감독의 오락가락 활용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콘체스키는 기복이 약깐있는 편이고 수비적으로 결정적 실수를 하는편입니다.그리고 폴센은 폼의하락이 뚜렸합니다. 이런저런이유로 리버풀 전체적으로 다 안좋은 상태입니다.

    위에 상황이나 리버풀의 문제점들은 이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이제 리버풀이 어떻게 현상황을 수습을 할수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할것같습니다.현재 리버풀의 두 구단주문제는 어느정도 수습이 된 상태입니다.영국법원에서 리버풀경영진과 두구단주가 법적다툼을 벌였고 영국고등법원에서는 리버풀경영진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10월16일에 존 헨리라는 새구단주가 리버풀 정식 구단주가 되게 되었죠.(헨리 아스날 킹이름과 같군요~ㅎㅎ)

    위에 언급했던 문제중 가장 큰 문제였던 구단 부채문제는 새구단주가 부임하면서 해결되었고,남은 문제는 전적으로 감독의 역량에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호지슨감독이 해결해야 합니다. 구단의 어수선한 문제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9,10 라운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더이상의 기회를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이유는 리그의4분의1을 보내고 있는시점에서 어느정도 팀의 희망을 제시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그래서 그를 경질하고 역량있는 새 감독을 들이는 것도 하나의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특히 앞으로도 에버튼전과 같이 느린공격전개와 필요이상으로 자기진영에서 공돌리기로 역습시기를 놓치는 모습을 보인다면 과감한 호지슨의 경질을 팬들이 외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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