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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컴퓨터 AS기사에 대한 안좋은 기억
    블로그&잡담 2010. 10. 7. 16:18
    <아 나쁜 놈~!!>

    약8년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8년전에 컴퓨터가 고장났었지요. 그리고 당시 컴퓨터는 펜티엄3 650MHZ 256MB의램의 스펙이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램을 128MB의 램을 제가 하나 더 달아서 256MB였던 상태였었죠.제가 이사온 동네는 시골이었고 더더군다나 컴퓨터를 AS해줄곳도 없었죠.

    그래서 아버지께서 아는 지인을 시켜 AS기사한분을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AS기사가 와서 컴퓨터를 고칠 당시 전 학교에 가있는시간이었고 야자 때문에 저녁에서야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컴퓨터가 고쳐졌다는 말만 듯고 신나게 컴퓨터를 켜서보니 램128MB로 뜨는 것 아닙니까? 당황해서 AS기사가 빼놨나 아니면 램이 덜꼿혀있나 하고 본체를 뜯어보게 되었습니다. 보니까 램이 하나 밖에 없고 제가 확장한 램이 없는 겁니다.부모님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상황파악이 되었습니다.

    AS기사가 컴퓨터를 고치면서 CPU와 램의 FSB가 맞지않는다면서 램을 빼내었답니다. 그리고 아주 심각한 상황인양 이야기하면서 AS비용을 10만원씩이나 받아갔다는 이야기를 듣는순간 화가 치밀더군요~ 이런 미친 아무리 우리부모님이 컴퓨터를 몰라도 그렇지 2~3만원밖에 안하는 AS비용이 어떻게 10만원씩이나 올려 이야기하며 왜 지소유도 아닌 남의 램을 허락도 없이 가져갈수가 있답니까?

    이건 순 사기꾼이란 생각이 들어 그자슥 전화번호 불러달라고 했지만 부모님은
    그AS기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고 지인과의 관계가 안좋아 질까봐 저에게 지나간일 잊어버리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기억에서 떠나질 않네요~ 당시 램값이 제법 올라가던 추세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내 램 도둑질해간 AS기사에 때문에 저는 전문가들을 신뢰를 잘 갖지 않게 되었답니다.

    이건 컴퓨터 전문가로 칭하는 인간들에 대한 안좋은 두번째 에피소드가 되겠네요.컴퓨터를 바꿀 때가 되었고 저는 군에서 제대해 아르바이트를 한 돈으로 바꿀 계획을 갖고 있었답니다.당시 컴퓨터에 대한 발전상황에 대해서 알지못하고 있던 터라 조립을 하지 않고 조립되어 있는걸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방법을 택했답니다. 제가 원하는 사양만 맞춰서 입금하고 컴퓨터가 오기만을 기다렸지요..그리고 즐겁게 컴퓨터를 한지 1주일이 지나서 컴퓨터가 안되는 겁니다.

    뭐지 하고 증상에 대해서 보니 메인보드 밧데리가 나간듯
    보였고 바꿨죠..그리고 몇일이 지나자 메인보드에서 하드를 못잡는 겁니다. 이것희한하네 하고 하드를하드로 연결되는 선도 바꿔보았지만 여전히 인식을 안하더군요 전 메인보드가 이상이 있다는 걸 알아냈고 메인보드를 제조사에 AS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한 한달정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이건 뭔가요~ 하드가 되었다 안되었다하는겁니다. 가지고 있던 다른 하드를 껴보니 잘만 되더군요~ 결국 하드가 불량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지만 워낙 싸구려 하드가 껴져있어 하드를 바꾸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리고 잘 되는 듯한 4달후 파워와 메인보드가 나가더군요~ 제 사양에 너무나 낮은 전류를 제공하는 파워더군요.결국 파워도 바꿨답니다. 메인보드는 또 AS행, 그리고 다시 컴퓨터는 되었지요. 그렇게 한 3달쯤 되었었지요 역시나 메인보드가 나가더군요~ 결국 메인보드도 괜찮은 것으로 갈았답니다.

    이쯤 되면 다 아실겁니다. 컴퓨터 1개 대충산 나의 실수에 대한 손해가 컴퓨터하나더 살 가격이 거의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정말이었죠.. 그리고 반성많이 했습니다~ 자신들을 저렴한가격에 최상의 컴퓨터 조립을 지양한다고 떠벌리던 전문가 집단으로 홍보하던 것을 그냥 자연스레 받아드려버렸고 뭐 사람들이 많이 사니까 나도 괜찮은거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오는지 알려줬답니다. 그리고 아무리그래도 이따구 제품을 낑궈넣을진 생각도 못했는데..다 저의 꼼꼼하지 못하고 차근히 따져보지 못한 저의 실수였죠~

    이두 사건 이후로 전 전문가라 칭하는 인간들을 별로 믿질 않게 되었고 컴퓨터에 관해서 어느정도 스스로 지식을 쌓아서 해결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었죠.그리고 또 내가 어느정도 알아야 이런일에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알아야 산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입니다만 AS하시는 분중 모니터 뒤에 선이 빠져있는 것을 꼽아주고 돈받는 어이
    없는 경우도 당시 있었지요.그만큼 당시에 컴퓨터는 어려운 존재였습니다ㅎㅎ여러분은 어떻신가요?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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