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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축구선수&감독 2010. 8. 13. 08:00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1959.6.10일 출생
    레지올로가 배출한 축구영웅
    1976 파르마를 통해 프로데뷔
    1979.7월 AS로마로 이적하여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으며
    리그우승1회우승 FA컵 우승 4회
    1987 AC밀란으로 이적 1992 선수생활마감할때까지 밀란에서 활동함

    당시 AC밀란 감독 아라고 사키였다.
    그리고 안젤로티는 M.반바스텐,R.굴리트,레이카르트,F바레시,P.말디니와
    같이 밀란의 전성기를 만들어나가며 골든 제너레이션 이라 불린다.
    그리고 1989,1990시즌 챔피언스 클럽컵(현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


    그는 선수시절에도 스타플레이어였으며 로마시절에 주장직을 맡았을 만큼
    리더쉽도 좋은 선수였다. 그리고 그는 수비형MF 출신이라서 그런지 감독으로써
    상황판단이 빠르고 전술도 상황에 맞게 유동적인편이다.

    1995년 세리에B 레지아나 사령탑으로 나타난다.(당시 그의 나이 만36세로 상당히 
    젊은 신출내기 감독이다.) 그리고 1부리그승격
    1996년 레지아나를 1부리그로 이끈 경력을 인정받아 자신의 소속팀이었던 파르마로
    건너가 2시즌동안 감독생활을 하며 파르마를 2위로 올림


    1998.7월 유벤투스의 감독직을 수행하지만 3시즌동안 무관으로 보내며 유베팬들에
    비난과 야유를 받으며 2001.7 AC밀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성기를 맞는다.
    (아주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과 함께 AC밀란에서 뛰었던 동료 P.말디니와의 재회다.
    얼마나 웃긴일인가 자신과 같이 뛰던 선수를 감독이 되서 가르쳐야하는 입장이란ㅎㅎ
    물론 P.말디니도 자신의 동료가 어느덧 감독이 되어 자신에게 지시를 하는데 얼마나
    웃길까ㅎㅎ)

    그의 밀란시절 리그성적을 보면
     
    리그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하는 안첼로티의 밀란이죠~
    왜냐하면 안방호랑이 인터밀란이 있었기 때문이죠~ 아무튼 챔스에서 밀란의
    활약은 상당히 눈부십니다. 밀란에 처음온 시즌인 01/02시즌에는 전시즌 리그7위를
    기록했기에 안첼로티는 챔스를 나가지 못하죠~ 하지만 02/03시즌 밀란에서의 첫 챔스에서
    당당히 우승을 기록하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후에 챔스에서 밀란은 좋은 성적을
    계속거둡니다.


    03/04시즌에는 챔스 8강에 오르고 04/05시즌 결승에 오르지만 리버풀에게 대역전패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죠~ 05/06시즌에 4강에 오르고 06/07시즌에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격돌하게
    되죠~ 그리고 보기 좋게 복수에 성공합니다. 07/08시즌 16강에 진출하지만 아스날에게 덜미를
    잡히고 8강진출에는 실패하게 됩니다.(이날 아쉽게도 키플레이어인 카카가 플라미니와 세스크
    에게 묶여 상당히 고전했고 결국 아스날에게 패했다.)


    그후 안첼로티는 밀란에서의 영광을 뒤로 하고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밀란은 정체된 상황에서 새사령탑이 필요했고 첼시는 챔스우승을 시켜줄 감독이 필요했다.
    또 안첼로티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래서 상황이 잘 맞아 떨어져 결국 안첼로티는
    첼시로 향했다.)

    그러나 안첼로티에게 밀란보다는 나은 환경일지라도 첼시라는 팀은 그에게 부담이 아닐수 없었다.
    먼저 잦은 감독경질이었다. 무리뉴이후에 아브람 그랜드가 맡았고 챔스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짤렸다. 그후 스콜라리가 부임해서 첼시를 살려놓으려 했지만 이것역시 실패로 끝나면서
    08/09시즌도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었다.
     

    또 다른 부담은 무리뉴와 히딩크의 그림자였다.무리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뤄놓은 성과는
    절대적인 것이었고 그가 나간후에도 그를 그리워하는 첼시팬들이었다. 그리고 히딩크는 스콜라리
    경질후에 흔들리는 첼시를 맡아 2008.2월에 부임해 시즌이 끝날때 까지 약 3개월정도 맡으면서
    FA컵 우승과 리그3위에 올려놓으면서 멋지게 첼시를 떠났다.
    (러시아국대를 맡고 있을 시기였고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이뤄낸 마법사 희딩크를 첼시선수단도

     좋아했고 첼시팬들도 그가 첼시에 남길 바랬지만 멋있게 떠났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를 맡는것은 어쩌면 독이든 성배와 같은 것이었고 안첼로티의 첼시에서의
    성공을 낙관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안첼로티는 이탈리아 내에서만 감독생활을 했기에
    외국에서 감독을 잘할수 없을것이라는 견해가 많았고 외국에서 적응할때까지 아브라모비치가 기다려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리그에서는 순항을 하는 편이었으나 맨유와의 경쟁이 리그 끝까지 계속되었고 챔스에서는
    16강에 진출했으나 첼시팬들이 좋아하는 무리뉴가 이끄는 인테르를 만나 패하게 되면서 체면을 구긴다.
    (무리뉴가 첼시를 꺽고 인테르로 챔스를 우승했으니... 이시기에 아브라모비치의 심정은... 말안해도
    알것이다. 그리고 안첼로티도 무리뉴의 그림자를 지워버릴 기회를 놓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Chelsea soccer players and staff ride on an open-top bus after winning the double -- the FA Cup final and England's Premier League championship -- during a parade through Chelsea in London May 16, 2010. REUTERS/Suzanne Plunkett (BRITAIN - Tags: SPORT SOCCER)

    그럼에도 맨유와의 숨막히는 경쟁끝에 승점 1점차로 09/10시즌 리그우승을 일궈낸다.
    안첼로티는 맨유의 4연패를 저지했으며 부임하자마자 리그우승을 일궈내면서 다행히 체면을 살렸다.
    (사실 이성적은 엄청나게 훌륭한 성적임에도 첼시라는 팀의 기대치가 워낙에 무리뉴 때문에 커져
    버렸고 리그우승을 했음에도 만족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아니기에 체면을 살렸다로 표현했다.)

    안첼로티는 좋은 성적을 내었고 10/11시즌 더 큰 부담을 안고 시즌을 보내게 될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챔스우승을 위해 자신이 첼시에 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안첼로티는 잘해 나갈것이다. 영입도 안해주고 선수팔아
    제낀후 보강도 잘안해주고 좋은 성적내라는 베총리 밑에서도 잘 버텼는데 돈주면서 좋은 성적내라는
    아브라모비치밑에서 못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10/11시즌 안첼로티가 이번에도 퍼기를 울릴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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