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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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꾸준함의 대명사 그가 그리워'축구선수&감독 2012. 10. 18. 11:18
이영표가 국대에서 은퇴한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쉽게 생각합니다.박지성보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덜받았지만 이영표의 실력만큼은 박지성 못지않은 월드클레스 선수였지요.제가 이영표선수를 처음본것은 약10년정도 전입니다.그는 영리한 윙어였죠.당시에 보통윙어들은 빠른스피드를 이용한 치고달리기로 상대수비를 제끼는 유형이었는데 이영표선수는 순간적인 기술로 상대수비를 농락하는 선수였죠. 지금의 전매특허인 헛다리짚기를 예전에도 보면서 한국에도 개인기를 쓸 줄아는 선수가 존재하는구나 했었습니다.(물론 박진섭이라는 윙어도 있었지만..당시에 이영표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유망주라고 생각했었습니다.)이영표를 좋아하게 된것은 2002년도 월드컵때였습니다.당시 그의 움직임은 참 빛이 났었죠.왼쪽측면에서 헛다리짚기로 상대를 농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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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토트넘 '레드넵이 벵거보다 나은선택을 했다'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10. 3. 06:30
토트넘과 아스날의 더비가 열렸습니다.(프리미어리그 7R경기 -토트넘은 경기취소로 6R) 토트넘은울버햄튼 리버풀 위건을 연달아 잡으면서 3연승으로 분위기를 타고있는 상황이었고 에이스 모드리치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상당히 위협적인 팀으로 변해가고 있었죠.또 토트넘이 여름에 영입한 파커도 큰 적응시간 필요없이 토트넘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상승세에 배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2경기정도 승리를 하면서 런던더비를 반전의 발판으로 사용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있었죠.하지만 새로 영입한 이적생들과 기존의 선수간의 조직력 문제는 여전한 상태였고,이번 경기에 가장큰 문제는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아스날의 수비형미드필더인 송을 센터백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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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선더랜드]리버풀 많은 투자 효과기대해봐도 될듯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8. 15. 08:23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토레스를 보내고,수아레즈 케롤을 데려왔고 이번여름이적시장에서 다우닝,조던 핸더슨,엔리케,찰리아담을 영입했죠.한마디로 꿀영입또는 알짜영입이라 볼수있다고 봅니다.(영입한 선수들이 다 킥력이 좋은 선수들이고 특히 찰리아담과 다우닝같은 경우 왼발킥이 정확한 편이죠.) 이번시즌 리버풀은 좋은 성적을 충분히 기대해 볼수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전시즌 구단의 재정적문제,로이호지슨의 전술실패,선수들의 사기저하및 영입했던 선수의 부진등으로 어려운 전반기를 보냈던 리버풀이었지만,후반기 달글리쉬가 부임,수아레즈,케롤영입,루카스의 성장등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6위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죠.그리고 이번시즌 알짜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빅4 재진입을 노려볼만한 상황이 되었죠. 리버풀의 첫경기였던 선더랜드전에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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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어떻게 대어를 낚을 찬스를 날리나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1. 17. 12:01
맨유와 토트넘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렸습니다.맨유는 토트넘을 이기면 확고한 넘버원의 자리를 유지할수있었을 것이고,토트넘이 맨유를 잡는다면 맨유와 맨시티,아스날간의 혼전상황이 생기겠죠.물론 지더라도 맨유가 좀더 앞서게 되긴 하겠지만요.아무튼 이날 경기가 양팀에게 의미있는 경기인것은 확실했죠.맨유는 강해진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리그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기회였고,토트넘은 빅4에 들기위해 또 전경기 에버튼전의 패배를 잊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절호의 찬스였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였죠.어쩌면 토트넘이 맨유에게 극도로 약한점도 극복하는 계기가 필요했을지 모릅니다. 양팀의 포메이션을 보면 맨유는 역시나 4-4-2였고 토트넘은 4-4-1-1의 모습이었죠.프리미어리그를 즐겨보신분들은 이미 예상가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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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출신선수 차가운 겨울을 보내다(2편)찰리의 생각 2011. 1. 11. 06:30
전편에 이어서 두번째 아스날출신선수중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선수는 데이비드 벤틀리입니다.아시겠지만 벤틀리는 영국내에서 굉장한 유망주였죠.물론 영국국적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과대평가받는 경향이 있긴합니다만 아스날에 입단해있는 자국의 유망주라면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아스날에서 크게 중용받지 못했고,2005년 블랙번으로 임대후 이적을 하게 됩니다.블랙번으로 이적후 그는 확실히 기량이 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죠.05/06시즌에 적응을 잘해나가더니,06/07시즌 4골11어시를 찍는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07/08시즌에도 6골11어시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임을 보여줍니다.마크휴즈감독의 지도와 왼쪽윙어인 페데르센과 오른쪽윙어의 벤틀리의 활약으로 이뤄진 블랙번의 성과는 프리미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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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역전의 여왕(?)'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30. 10:57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버풀과 토트넘과의 빅경기가 열렸습니다.양팀다 빅4안에 들어가길 원하는 팀이고 만약 패한다면 다시 미끄러질수있어 중요한 경기였습니다.특히 리버풀은 중상위권으로 입지를 다지고 빅4안에 들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토트넘전을 임했을것이고 토트넘도 빅4재진입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양팀의 포메이션을 살펴보면 토트넘은 4-4-1-1으로 리버풀은 4-4-2로 나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띄었습니다.토트넘은 크라우치를 톱으로 반더바르트를 바로 아래로 활용했고,리버풀은 은고그와 토레스 투톱으로 나왔습니다.포메이션이 비슷하긴 하나 토트넘은 윙어가 강해 리버풀보다는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런데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12분 반더바르트의 부상으로 이른시점에 데포를 투입하며 교체카드 한장을 날려버렸고,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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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역전극 파브레가스 역적극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21. 00:33
아스날과 토트넘과의 경기가 열렸습니다.아스날은 이번경기가 리그2위를 굳히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경기였고,자신의 홈이었기 때문에 토트넘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하지만 토트넘의 전력이 전과는 달리 만만치 않고, 레드넵감독의 조력으로 엄청나게 성장한 토트넘이기 때문에 절대 아스날로써는 방심할수없는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의 포메이션은 4-2-3-1로 토트넘의 공격진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토트넘은 4-4-1-1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포메이션으로 나왔고,평소와는 크게 다를바 없는 경기를 보였습니다.전반 내내 토트넘의 수비는 약팀이 하는 수비와 미들진의 간격을 줄여서 공간을 안만들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보였지만 아스날은 이미 그런팀들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공을 점유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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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돌아보는 빅4상황정리찰리의 생각 2010. 11. 10. 06:30
일단 저번시즌 빅4자리에 리버풀이 이탈했으나 저는 여전히 역대 빅4라고 불릴만한 팀은 리버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현재 맨시티,토트넘,에버튼등이 빅4를 넘봐왔었고,저번시즌 토트넘이 빅4의 한자리를 차지하긴 했습니다만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에 가장많이 타팀보다 리버풀이 빅4에 든 횟수가 많기 때문에 리버풀을 빅4에 넣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첼시-가장 순항한다 하지만 간혹 암초에 걸린다. 현재까지 행보 가장 안정적으로 승점을 따내는 팀이고 약팀을 상대로 발목잡히는 경우를 이번시즌에도 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현재 리그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프리미어리그 4분의 1이 지난 현시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는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온인 첼시가 이번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볼수있겠습..